테슬라 모델3 겨울철 인천공항 5박6일 장기주차장 주차중 배터리 상태 변화

2023년 설 연휴를 이용하여 필리핀으로 서핑 여행을 다녀왔다.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22시 출국, 2023년 1월 25일 23시 귀국 일정으로 다녀왔다.

 

필자는 차량을 출고하고 거의 대부분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였는데, 이렇게 외부에 오랫동안 주차해본 적이 없었다.

특히 겨울철엔 더더욱 없다. 끽 해봐야 스키장 당일치기로 갔을때 외부주차 8시간정도 해본게 전부인데,

센트리모드를 항상 켜두어서 그런지 지하주차장에 주차했을때는 8시간 주차 기준 평균 4% 배터리가 소모되었고 외부에 주차했을때는 8시간 기준으로 엄청 추운 날씨일 때 10%정도까지 배터리가 소모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공항에 5박6일간 주차하면 귀국해서 집에 갈 배터리가 없으면 어떻게 할까 걱정이 앞섰다.

주변 테슬라 타시는분들한테 여쭤보니 센트리모드만 끄면 그렇게 많이 배터리가 소모되지 않을것이라고 하더라..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무조건 차를 끌고 공항에 갔어야 했으니 어쩌겠나, 공항에 도착하고 주차하니 잔여배터리는 78%가 있었다.

 

1월 23일 월요일날 한국에 엄청난 한파가 찾아온다고 하여 1월 23일부터 필리핀에서 테슬라 앱으로 차량 배터리 상태 및 외부 온도를 기록해두었다.

1월 20일 오후 5시 주차 당시 잔여 배터리 78% 시작! (센트리모드 OFF)

 

1월 23일 오전 7시	1월 24일 오전 7시	1월 25일 귀국

월요일부터 추워진다고 했는데, 실내온도를 보니 월요일엔 그렇게 춥지 않았던 것 같다.

화요일에 실내온도가 -13도, 수요일에 실내온도가 -8인것을 볼 수 있다.

나름 한파속에 잘 버텨준 것 같다.

 

1월 20일, 21일, 22일은 스크린샷을 찍지 못했는데, 아래와 같이 주차중 하루에 1%씩 소모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1월 20일 78%

1월 21일 77%

1월 22일 76%

1월 23일 75%

1월 24일 73%

1월 25일 72%

 

결론 : 날씨가 추워도 센트리모드만 꺼두면 배터리가 여유있는 상태에서 한달~두달정도 장기주차해도 된다!

 

PS.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주차비는 1일 9,000원이다. 전기차는 50% 주차비가 자동 할인된다. 5박6일 주차하여 27,000원이 결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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